2024.05.28 (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지수혁 교수가 성인 ADHD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질환을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라고 한다.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성인기가 되서도 나타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아 ADHD의 환자 중 70%가 성인기에서도 증상을 보이고 있을 만큼 많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료현황 분석 결과 2017년 5만 3056명이던 국내 ADHD 환자는 2021년 10만 2322명으로 92.9% 비율로 증가했다. 성인 ADHD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행동에 적응이 돼 스스로 자각하기가 쉽지 않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아기 때 ADHD 진단을 받았다면 지속적인 확인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 ADHD 환자의 70%가 성인기까지 이어져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ADHD)는 신경발달 질환의 일종으로 뇌의 특정 부위들의 회로 및 발달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소아기부터 증상이 시작돼 학령기부터 눈에 띄게 된다. 이후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다소의 변